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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서울] '냉동고 추위'에도 인명피해 막아라...노숙인·쪽방촌 지키는 사람들 / YTN

2025-02-05 0 Dailymotion

한파 전 위독한 노숙인 설득…20명 병원 등 이송 <br />매일 5번 이상 노숙인 건강 확인…인원·지역 확대 <br />추위·냉수에 떠는 쪽방촌 ’밤 추위 대피소’ 제공 <br />서울, 저소득 38만 가구 난방비 10만 원 추가 지급<br /><br /> <br />체감온도가 영하 20도에 육박하는 강추위가 더욱 힘든 사람들이 있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시가 노숙인이나 쪽방촌 주민, 독거 어르신, 저소득층 등 취약계층을 지키기 위해 비상근무에 돌입했는데요. <br /> <br />어떻게 돕고 있는지 김현아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오전 10시, 서울역 앞 거리. <br /> <br />"간식인데 이따 출출할 때 드셔야 해요. 오늘 아픈 데는요?" <br /> <br />서울 다시서기 종합지원센터는 길 위 노숙인들의 안부를 묻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합니다. <br /> <br />서울역과 용산역 등지의 노숙인은 최소 2백여 명. <br /> <br />한파 전, 위독한 20명을 설득해 병원에 옮겼고, <br /> <br />하루 5번 이상, 따뜻한 물과 핫팩, 간식을 나눠주며 건강 상태를 살피는데, <br /> <br />이렇게 '냉동고 추위'가 찾아올 때면 매일 밤 인명피해가 생기지는 않을까, 비상 대기하며 마음을 졸이곤 합니다. <br /> <br />[오효진 / 서울시 다시서기종합지원센터 사회복지사 : 거리에 계신 노숙인 분들 대부분이 기저질환을 앓고 계시다 보니까 건강 문제에 대한 이슈들이 있습니다. 동절기 동사라든지 아니면 그 외에 건강문제 발생할 우려가 있어서….] <br /> <br />칼바람에 떠는 쪽방촌 주민들에겐 밤 추위 대피소 이용권이 지급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시가 지난해 시작한 사업으로, 동네 목욕탕이 밤새 따스히 쉴 수 있는 공간을 내줍니다. <br /> <br />[박종만 / 쪽방 주민 : 전 매일 가는데요. 뜨뜻한 물에 한 20~30분 몸 담그고 있고, 피로도 풀리고 (예전에는) 겨울에는 거의 못 씻었어요. (뜨거운 물이 안 나와서) 커피포트에 물 데워서 머리 감고 사람들이 그렇게 생활했거든요.] <br /> <br />[이갑봉 / 밤 추위 대피소(동행목욕탕) 사장 : 오시면 가족같이, 식사도 같이 나누고 간식도 나누고 목욕도 하고….] <br /> <br />서울시는 이달 초 한파특보가 발효된 직후 저소득 38만여 가구에도 정부와 별도로 난방비 10만 원씩을 추가 지급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, 비상근무 52개 반 181명 규모의 한파종합상황실을 가동해, 이틀간 한파 취약시민 9천9백여 명을 돌보고, 188명에게 응급대피소를 제공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현아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촬영기자 : 진수환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현아 (parkkr0824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50205210357613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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